8일 유안타증권은 SKC가 4·4분기 일회성 영업비용 120억원이 발생했음에도 영업이익은 490억원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SKC는 프로필렌 옥사이드(PO) 독점 기업에서 IT소재업체로 전환하고 있다. 4·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7,993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94억원이다.
특히 화학 및 필름부문 정기보수, 자회사 이익 증가, 영업의 구조조정 비용 발생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 성과급과 미국 자회사인 SKC Inc의 광학용필름 설비 폐쇄에 따른 유형자산감액 손실 등이 예측됐다. 대신 200억원 규모의 자동차용 유리 필름 기술자산에 대한 평가이익으로 일회성 비용을 보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6년부터 시작된 사업구조 재편 노력은 2018~2019년 성과로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 3·4분기 흡수한 필름코팅 자회사 실적 개선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