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듀2’ 이문세-싸이-이은미, 콘서트 방불케하는 마지막 무대

이문세, 싸이, 이은미. 단 3명만 남았다.

SBS ‘판타스틱 듀오2‘ 더 파이널 콘서트가 단 한 주만 남은 가운데, 10일(일) 방송분에서는 ’끝판왕‘ 가수들의 역대급 무대가 방송된다.

사진=SBS
최근 진행된 녹화는 그야말로 세 가수만의 콘서트장을 방불케했다. 먼저, 이은미는 감성반장과 ‘세상에서 가장 큰 피그미’를 불렀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이은미와 함께 감성반장도 맨발 투혼을 선보이며 특유의 감성 넘치는 보컬로 관객을 압도했다. 이은미는 ‘감성반장’을 위해 직접 선곡을 했다면서 “예진이에게 삶의 용기를 주고 싶어서 선택했다”고 덧붙여 큰 환호를 받았다.


싸이는 특전사택배와 ‘나팔바지’로 넘치는 에너지와 흥을 폭발시켰다. 자비를 들여 각종 특수효과와 리프트까지 동원해 한 편의 ‘싸이 쇼’를 만들어냈다. 관객들까지 자동 기립하게 만드는 싸이의 무대는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 1 마지막과 시즌 2 첫 문을 열어준 이문세는 낭만기타와 ‘광화문연가’를 선보였다. 이문세와 더불어 낭만기타의 음색은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의 무대를 만들어냈고. 관객은 물론 후배 가수들조차 황홀해했다.

제작진은 “‘판듀2’를 대표하는 대형 가수들 인만큼 가장 화려한 피날레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자동차 MVP도 전격 공개된다. 과연, 우승의 영광은 누가 차지할지 그 마지막 결과는 10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는 ‘판타스틱 듀오2’ 왕중왕전 마지막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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