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 3회에서는 마지막 여행 설계자 정준영의 투어와 첫번째 우승자가 드디어공개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유료플랫폼 기준 가구 시청률 평균 2.9%, 최고 3.8%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사진제공=tvN
3회에서 공개된 준영투어는 이전까지의 생민, 나래투어와 시작부터 달랐다. 정준영은 직접 차를 운전해 오사카에서 교토로 이동 후 ‘짠내투어’를 진행했다. 길이 너무 막히자 계획했던 점심 메뉴를 즉석에서 바꾸는 과감한 선택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생민은 “그냥 보면 즉흥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대안을 2,3개 가지고 있는 굉장히 철두철미한 설계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이어 찾아간 교토의 관광명소 청수사에서는 김생민이 박명수와 ‘게릴라 데이트’를 진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 리포터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박명수를 인터뷰하며 유쾌한 케미를 선보인 것.
전날 정준영에게 돈을 빌렸던 박나래는 준영투어 내내 활약했다. 마지막 저녁 식사까지 직접 요리하며 정준영이 여행 경비를 아끼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특히 라면을 준비해 한국 음식이 그리웠던 멤버들에게 큰 행복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 각 설계자가 받은 만족도 점수가 밝혀졌다. ‘낭만적인 힐링’을 테마로 삼은 준영투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정준영은 ‘통장요정’ 김생민과 ‘올인요정’ 박나래를 제치고 첫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정준영은 우승자 특권으로 ‘자신을 위한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고, 이를 함께 경험해 볼 멤버로 김생민을 뽑았다. 실현하고 싶은 로망으로 고급 온천을 택한 정준영은 한번도 야외 온천을 경험해 본 적 없다는 김생민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최소비용으로 최대만족을 이끌어내는 가성비 갑(甲) 럭셔리 여행 ‘짠내투어’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여행하며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를 함께 체험해보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밤 10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