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엄선한 우수상품, 한 곳에 다 모였다!

SBA 서울유통센터,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상품전시장 확대 조성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는 SBA 서울유통센터 내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상품전시장’을 확대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다목적 공간을 일부 활용해 운영하던 전시 공간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는 중소기업 우수상품에 ‘서울’ 브랜드를 부여해주는 사업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유통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개발된 SBA 고유 유통 브랜드이다.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낮은 인지도와 신뢰도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4월 처음 시작되었다.

그간 SBA는 선정된 상품을 국내외 바이어들이 직접 보고 소싱할 수 있도록 SBA 서울유통센터(대치동)와 SETEC(대치동) 일부 공간을 활용 전시해 왔다. 그러나 선정 상품 수가 늘어나며 전시를 원하는 기업들도 늘어남에 따라 SBA 서울유통센터에 전용전시장을 확대 조성하기로 하였다.

확대 조성되는 전시장에는 총 6,000여개 우수상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선정 상품이 전시되고 있는 SBA 서울유통센터와 SETEC 두 곳 모두 각종 유통 관련 행사가 수시로 개최되는 곳으로, 행사에 참석하는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선정 상품을 자연스레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SBA 서울유통센터는 1년 내내 유통교류회·세미나 등 유통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곳으로, 전시상품 홍보효과가 배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확대된 전시장은 12월 말 완공 예정이며, 1월부터는 기존에 전시 중이던 약 1,300여 개 우수상품들과 함께 신규 전시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확대 조성된 전시장에는 순차적으로 총 6,000여개 선정 상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SBA 서울유통센터는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인증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유통 및 제조전문가들로 구성된 SBA 유통브랜드 선정위원회를 발족하여 1년 반 동안 함께 해왔고, 브랜드 선정위원회의 전문성과 SBA의 공신력을 활용해 국내 중소 제조사 우수상품을 약 6,000개 이상 발굴하였다.

SBA가 발굴된 우수상품에 다양한 홍보 및 유통판로 지원을 확대하면서 선정 상품들의 실질적인 성과 역시 이어지고 있다.

정수기/비데기 등 가정용 전자기기 제조업체 현대와코텍(대표 신용성)은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선정 이후 옥션, G마켓 등의 오픈마켓과 폐쇄몰인 위비마켓을 통하여 제품 공급이 확대되었다.”며 “기존에 진출해있던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혔을 뿐만 아니라 스페인이나 불가리아와 같은 유럽과 호주 등 신규 해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하이서울 우수상품인 '블루케어 체지방계'는 전자랜드 매장 동시 입점으로 전국 유통망 확보에 성공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아이디어 기반의 IT기기 액세서리 전문기업 ㈜프타의 정제욱 대표는 “프타는 IT기기 액세서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단기적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수출까지 일어나면 직원 고용과 더불어 마케팅 투자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글로벌 모바일 패션 기업으로 성장하며 코스닥까지 상장한 슈피겐 같은 기업으로 일궈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SBA의 추천으로 지난 9월 JTBC ‘사서고생’에 방영된 시력회복운동기 전문업체 ‘아이존’의 장석종 대표는 “SBA에서 연계해준 JTBC 방송에 출연함으로써 많은 분들이 제품을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방송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은 물론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아 방송 이전보다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하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용상 SBA 서울유통센터장은 “현재까지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를 통해 약 6,000개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하였다. SBA 서울유통센터 내에 있는 상품 전시장 규모를 더욱 확대할 뿐만 아니라 하이서울 어워드 상품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점점 늘려가고 있다”며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 우수한 제품을 찾고 있는 유통사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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