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11일부터 2018년 2월28일까지 제주에서 출발하는 서울(김포), 부산(김해), 대구, 광주, 청주로 가는 국내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감귤 상자(10kg이하)를 무료로 수하물 위탁을 할수 있다. 승객 1인당 15kg까지 무료 허용하고 있는 위탁수하물이 감귤상자를 맡길 경우에는 최대 25kg까지 늘어나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이 1인당 귤 한 상자씩은 사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무료 수하물 위탁을 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밖에도 상큼하귤, 귤향과즐, 제주 흑돼지 육포, 제주 말 육포, 제주보리로 만든 호끌락 칩스 등 제주지역 업체들이 생산하는 다양한 제주산 상품을 기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흑돼지육포’와 ‘말육포’는 국내선 에어카페 매출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으며, 100% 감귤 과즙음료인 ‘상큼하귤’은 감귤의 수급 조절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