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개발회사 피데스개발이 한국갤럽 등과 함께 발표한 ‘2018~2019 주거공간 트렌드’에 따르면 혼자 사는 욜로(YOLO)족을 위한 ‘횰로’(나홀로+욜로)가 새로운 주거 경향으로 떠올랐다. 생활가전은 주거 공간 트렌드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기 마련인데 내년에도 나를 위한 소비를 중시하는 나홀로족이 늘어나며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도가 높은 이른바 ‘가심비’를 공략한 제품이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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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이 최근 출시한 저속착즙 원액기 ‘휴롬원더’는 횰로족 직장인이 사용하기 적합한 건강 가전이다. 투입구 역할을 하는 스마트 호퍼를 통해 많은 양의 채소와 과일을 큼지막하게 썰어 한꺼번에 담으면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착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재료를 투입한 뒤 다이얼만 돌리면 믹싱바(Mixing bar)가 재료를 회전시키고 절단하여 자동으로 착즙이 진행된다. 자동 멈춤 기능이 있어 작동 시작 5분 뒤 별도의 조작 없이도 멈춰 출근 준비 등으로 분주한 아침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횰로족들을 겨냥해 색상 선택의 폭도 넓혔다. 미드나잇 블루, 비비드 레드, 새틴 로즈골드, 플래티넘 네 가지다. 실제로 지난 달 27일에 진행한 론칭방송에서 휴롬원더는 완판을 기록했으며 특히 레드컬러를 선호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휴롬원더 완판을 기념해 11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다시 한 번 선보인다. 방송은 오후 4시 40분부터 60분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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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한 트렌디한 디자인 가전도 강세다. 코스텔은 북유럽 감성을 담은 ‘모던 레트로 에디션 냉장고’를 선보이고 있다. 깔끔하면서 세련된 빈티지 레드, 크림 아이보리, 스카이 블루 등 단색 3종 제품에 유니언잭과 이탈리아 국기가 코팅된 플래그 디자인으로 감각적인 느낌을 더했다. 냉장실 내 상단부에 냉동실을 배치한 원-도어 형태의 독특한 디자인을 도입해 패셔너블한 포인트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적격이다.
혼자 살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족’(Pet+Family)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전용 가전 제품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스팀보이는 반려동물을 위한 ‘스팀보이 프리미엄 사계절 냉온수 펫하우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사계절 반려동물의 체온 유지와 건강 수면을 돕는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온도가 1도 더 높아 더위를 쉽게 느끼고 고양이는 다른 동물보다 따뜻하게 온도가 유지돼야 하는데 해당 제품은 이러한 동물의 특성에 맞춰 사계절 냉·온열 조절이 가능해 적절한 온도 유지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