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익준은 11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OCN 토일드라마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이하 ‘나쁜 녀석들2’) 제작발표회에서 “올해 중순에 캄보디아로 ‘세계테마기행’을 다녀왔다. 그 당시 ‘나쁜 녀석들’ 축약본을 받았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사연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배우 양익준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린 OCN ’나쁜녀석들 : 악의 도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조은정기자
양익준은 “축약본을 읽고, 나중에 완벽하게 나온 대본이 아님에도 ‘이거 안 하면 많이 아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제가 ‘전체관람가라’는 것을 하고 있다. 이중으로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지만, 안 할 수가 없었고 그래서 합류를 했다”고 고백했다.이어 ‘나쁜 녀석들2’의 매력에 대해 “일단 감독님께서 현장에서 배우들이 자기 캐릭터나 감정을 표현하는 소스들을 너무 명확하게 말씀해 주신다. 그런 부분들이 감독님으로 하여금 캐릭터나 상황에 빨리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이 있고, 형아들이 멋있다. 현장에서는 나사 하나 빠지신 느낌도 있다. 웃음이 있어야 거침의 에너지를 쓸 수 있는데, 옆에서 농담도 걸어주셔서 심적으로 편하게 찍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의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