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MBC에 따르면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는 ‘뉴스데스크’ 새 앵커로 진행을 맡는다. 주말에는 김수진 기자가 진행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MBC 손정은 아나운서
지난 2013년부터 최장 기간 ‘뉴스데스크’를 책임져온 배현진 앵커의 지난 8일 하차 이후 김수지 앵커가 임시 진행을 맡고 있는 뉴스데스크가 ‘박성호-손정은 앵커’ 체제로 개편돼 방송된다. 박성호 기자는 MBC 기자협회장을 지냈고, 2012년 파업을 주도했다는 사유로 해고됐다가 최승호 사장과 함께 5년 만에 복직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도 파업 이후 오랫동안 뉴스 진행을 하지 못했다.
현재 개편 과정 중에 있는 ‘뉴스데스크’ 방송 재개 일정 및 두 앵커 방송 투입 시기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BC는 지난 8일 당분간 “MBC가 메인 뉴스인 ‘MBC 뉴스데스크’의 간판을 한시적으로 내린다. 대신 일반 뉴스 타이틀인 ‘MBC 뉴스’로 방송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MBC 뉴스’는 평일엔 김수지 아나운서가, 주말에는 엄주원 아나운서가 각각 임시로 진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