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호조 더 큰 나눔으로 보답한 포스코

작년보다 20억 늘려 100억 성금

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그룹이 11일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경영실적이 좋아져 사회배려층에 대한 지원을 지난해보다 20억원 늘렸다.

포스코는 지난 8일 열린 이사회에서 80억원을 기탁하기로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포스코대우가 5억원,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켐텍(003670)이 각 3억원, 포스코에너지와 포스코ICT가 각 2억원, 포스코강판(058430)·포스코터미널·포스코엠텍(009520)·포스메이트·포스코기술투자 등이 각 1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을 근거로 1998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법정 민간 모금배분기관으로 성금은 아동·청소년·노인·여성·장애인 등의 교육비·난방비·주택수리비 등 민간 복지사업에 주로 지원되고 있다. 포스코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립 초기인 1999년부터 매년 모금회의 나눔 파트너로 참여해왔으며 2007년부터는 그룹사와 함께 성금을 마련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왔다.

포스코는 앞서 지난달 포항 지진이 발생하자 포스코그룹과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1%나눔재단, 계열사, 외주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포항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부서 단위로 회식과 장보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은 지진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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