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영화 ‘우상’의 촬영 제작비를 지원했다. 사진은 ‘우상’의 부산 촬영 현장./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영화 ‘우상’(이수진 감독, 한석규·설경구·천우희 주연)의 부산 촬영 제작비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혁신센터는 ‘부산 촬영 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벌여 부산에서 10회차 이상 촬영하는 순제작비 5억원 이상의 장편영화에 최대 2,000만원까지 제작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김현석 감독), ‘바람 바람 바람’(이병헌 감독), ‘암수살인’(김태균 감독)이 선정된 바 있다. 영화 ‘우상’은 부산혁신센터로부터 부산 로케이션 세팅비, 부산 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받아 김해국제공항, 초량역 등 부산지역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우상’은 전작 ‘한공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이수진 감독의 차기작으로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들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정치인생 최악의 위기에 몰린 도의원 ‘구명회(한석규)’와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려 했던 피해자의 아버지 ‘유중식(설경구)’, 그리고 사건 당일 ‘중식’의 아들과 함께 있던 ‘련화(천우희)’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은 2018년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