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구창모 ‘국세청 고액-상습 체납자’, 억 대 세금 체납

김혜선-구창모 ‘국세청 고액-상습 체납자’, 억 대 세금 체납


가수 구창모(63)와 배우 김혜선(48)이 국세청이 공개한 2만여 명의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11일 올해 고액·상습 체납자 2만 1천403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에 게재했다. 2억 원 이상 고액의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고 있는 체납자 명단에 연예인 구창모와 김혜선의 이름이 올라 있었다.


구창모는 양도소득세 등 4건에 대해 3억 8천700만 원을 체납했고, 김혜선은 종합소득세 등 8건에 대해 4억 700만 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 3월 명단 공개 예정자에게 사전 안내를 한 뒤 6개월 이상 소명 기회를 부여했고, 이들 중 체납액의 30% 이상을 납부했거나 불복청구 중인 경우에는 명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혜선 소속사 측은 “고액 상습 체납자로 분류돼 알려진 것이 안타깝다”며 “4억 700만 원은 14억 원의 체납금 중 10억 원 정도 납부하고 남은 금액이다. 현재 개인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지금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창모는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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