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앱 '경기 안전대동여지도' 내진설계 조회 등 업그레이드

재난안전 관련 소식을 알려주는 경기도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안전대동여지도’에 건축물 내진 설계 조회와 유형별 응급의료기관 안내 기능이 추가된다. 경기도는 안전대동여지도에서 내가 사는 집과 주변 건축물의 내진 설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조회 서비스는 내가 사는 집과 주변 건물의 내진 설계 여부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조회 서비스다. 연도별 법적 기준에 따라 내진 설계 여부를 색상으로 표시해 이용자가 찾는 건물은 물론 주변 건물의 상황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내진 설계 적용이 안 된 곳은 흰색으로 표시되며 파란색에 가까울수록 신축건물임을 나타낸다. 또 건물 주소를 검색하면 내진 설계 적용 여부와 건물의 허가 일자, 사용승인 일자, 층수, 연면적 확인도 가능하다.


건축물 내진 설계 정보조회는 경기도 부동산포털(http://gris.gg.go.kr)에 건축물 내진 설계 조회 바로 가기와 원스톱서비스-건축물대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내진 설계 정보조회는 지난달 15일 포항지진 발생 당일 하루 1만6,0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서비스다.

또 유형별 전문응급의료기관 안내 서비스는 도내 64개 응급의료기관과 사고 유형별로 전문병원을 알려주는 서비스로 화상·골절·뇌혈관 질환 등 18개 사고에 대한 65개 전문병원 정보를 사용자 위치기반으로 제공한다.

지난달 14일 서비스를 시작한 안전대동여지도는 자신의 현재 위치 주변의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은 물론 교통정보, 무단횡단 사고 다발지역 등까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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