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이후에도 역대급 코믹함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은혼>이 현장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촬영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깜짝 공개했다.
원작만화 5,100만부 판매 신화, 일본 개봉 당시 누적 흥행수입 38억 엔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고, 후쿠다 유이치 감독과 오구리 슌의 한국 개봉 기념 깜짝 내한으로 실검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았던 <은혼>이 영화만큼이나 즐거웠던 촬영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깜짝 공개했다. <은혼>은 우주인과 공존하게 된 에도 막부 말기에 나타난 신비한 힘을 가진 불멸의 검 ‘홍앵’의 행방을 쫓는 ‘긴토키’, ‘신파치’, ‘카구라’ 해결사 3인방의 병맛 넘치는 모험을 그린 작품.
/사진=㈜미디어캐슬
공개 된 비하인드 스틸에서는 해결사 3인방의 화목한 촬영현장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나가사와 마사미, 도모토 츠요시 등 핫한 배우들의 특급 연기변신까지 만나볼 수 있어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장 먼저, 이번 내한에서 최고의 케미를 보여준 후쿠다 유이치 감독과 오구리 슌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끄는데, 이어진 스틸에서는 해결사 3인방이 감독을 비롯한 스탭들과 함께 모니터링 하며 빵 터진 모습까지 포착되어 즐거운 촬영현장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한편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변신에도 눈길이 모아진다. 쉬는 시간에도 ‘카구라’의 주무기인 대나무 우산을 놓지 않은 채 활짝 웃고 있는 하시모토 칸나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마치 원래 ‘카구라’인 것처럼 자연스럽다. 특히나 원작 만화를 그대로 갖다 붙인 것 같은 ‘신파치’와 ‘카구라’의 초강력 따귀 씬은 초절정의 코믹함을 그대로 재현해내 많은 팬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서 새로운 연기변신을 시도한 일본 대표 미녀배우 나가사와 마사미와 레전드 아이돌 도모토 츠요시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가사와 마사미는 <은혼>에서 욱하는 성격에 욕도 서슴지 않는 ‘청순 광폭녀 타에’로 분해 반전 매력을 뽐내는데, 공개된 스틸에서도 ‘긴토키’에게 장검으로 협박을 하고 있어 새롭게 선보일 특급 변신에 모두의 호기심이 모아진다. 마지막으로 무려 12년 만에 영화에 출연한 도모토 츠요시는 긴 공백이 무색하게도 연기, 표정, 분위기 등 모든 것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일본 전통 현악기 ‘샤미센’을 연주해달라는 감독의 갑작스런 요청에도, 짧은 시간에도 완벽하게 소화해내 스탭들의 찬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렇듯 망가짐과 새로운 도전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과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생생하게 전해지는 촬영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한 <은혼>은 입소문 열풍을 타며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