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쓰는 앱 보면 세대를 알 수 있다?

와이즈앱, 월간 사용 시간 조사
10대 '유튜브' 50대 '카톡' 1위



세대에 따라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도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으로 쉼 없이 콘텐츠를 즐기는 청년층은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했고 중장년층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쓰는 시간이 많았다.


와이즈앱은 12일 국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 조사(2만3,000명)에서 10대의 유튜브 앱 월간 사용 시간이 129시간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사용 시간은 43시간에 그쳤다. 3위는 페이스북(33시간)이 차지했다.

20대에서도 유튜브를 월 80시간 사용해 카카오톡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 사용 시간은 76시간으로 조사됐다. 3위인 네이버 사용시간은 34시간에 불과했다.

30대는 카카오톡(63시간), 네이버(58시간), 유튜브(57시간) 등 주요 앱 사용 시간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역시 네이버(58시간), 유튜브(58시간), 카카오톡(57시간) 순서로 앱을 사용했다. 반면 50대에서는 카카오톡 사용 시간이 84시간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65시간), 네이버(40시간) 등이 뒤를 이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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