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후 이더리움 가격 추이/자료=코인원
암호화폐 시가총액 2인자인 이더리움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11일 오후 1시 18분 사상 처음 63만8,200원으로 기록했다. 지난 10일 46만1,600원까지 빠졌던 이더리움 가격은 상승세로 전환한 뒤 이날 오후 12시 60만원 선을 가볍게 돌파했다. 이틀 만에 38%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더리움은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가 오후 5시 현재 59만9,5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더리움은 올해 초 1만200원에서 출발해 지난달 29일 61만1,5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지난 10일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소식이 흘러나오며 단번에 46만1,600원까지 빠졌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급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12시 30분부터는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오후 5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94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0일 1,418만원까지 급락한 후 37% 회복된 가격이다. 비트코인의 최고가는 지난 8일 기록했던 2,500만원이다. /정보라기자 purpl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