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 소속 임직원들이 11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안나의 집’에서 노숙인 등 취약 계층을 위한 배식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장
법무법인 광장 공익활동위원회는 로펌 창립 40주년과 연말을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장에 따르면 광장 임직원 20여명을 비롯한 공익활동위는 11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서 배식 봉사를 벌였다. 한국으로 귀화한 이탈리아 출신의 김하종 신부(빈첸시오 보드로)가 운영하는 ‘안나의 집’은 노숙인 급식소, 노숙인 자활시설, 공동생활가정, 청소년쉼터, 청소년 자립관으로 구성된 사회복지법인이다. 광장 공익활동위는 지난해 11월 안나의 집과 법률지원협약을 체결한 후 매달 무료법률상담과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달 25일에는 40여명의 광장 변호사 및 직원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소재 구룡마을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광장은 2011년 이후 매년 연탄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약 5,000장의 연탄을 기부하고 10가구에 대하여는 가구당 200장씩 총 2,000장을 배달했다고 광장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광장은 오는 28일 제10회 연말 ‘사랑나눔 바자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과 기부금은 전액 취약 계층 가구를 돕기 위해 쓰인다.
광장 공익활동위 간사를 맡고 있는 홍석표 변호사는 “특히 올해는 광장 공익활동위원회가 만들어 진지 10년째이자 법무법인 광장이 창립된지 40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공익 활동범위를 더 확장하면서 꾸준히 노력하고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모델 로펌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