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부산대를 비롯해 강원대·경북대·경상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10개 전국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들의 협의체다. 회원 대학들의 주요 현안과 국립대 발전 방안을 협의하고 교육개혁의 선도적 역할을 논의한다.
전 총장은 “새 정부 들어 전국의 지역균형발전이 중요한 국책과제로 떠오르면서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와 대학의 역할과 상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됐다”며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장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국립대 역할 정립을 위해 회원 대학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학평가와 대학의 연구력 향상 등 당면한 현안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법령 개정과 정부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총장은 지난 2015년 11월17일 전국 국립대 중 유일하게 직선제로 실시된 부산대 총장선거에서 선출됐다. 지난해 5월부터 제20대 부산대 총장으로 활동하면서 전국 국립대 발전을 위한 제언과 정책개발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