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문화제조창 도시재생에 280억 금융지원

HUG, 연 2.5% 저리로 융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청주 문화제조창 도시재생사업에 주택도시기금과 HUG 보증 등 약 280억원의 금융지원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총사업비 약 1,021억원 중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254억원이며 융자는 연 2.5% 수준의 저리로 지원된다. HUG 보증을 통한 민간차입 약 25억원이 지원된다. 또 청주시에서는 현물출자 및 보조금으로 약 145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출자를 통해 25억원을 지원한다. 나머지 사업비는 매각대금 등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앞서 HUG는 지난해 천안 미드힐타운 도시재생리츠에 주택도시기금과 HUG 보증 등 약 1,100억원의 금융지원을 한 바 있다.

김선덕 HUG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다양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 문화제조창 도시재생사업은 청원구에 위치한 옛 연초제조창을 리모델링해 공예 클러스터 및 민간임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3월 착공해 오는 2019년 7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청주 문화제초장 도시재생사업 완공 후 조감도. /사진제공=주택도시보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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