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도 빌리 엘리어트'…원데이 클래스로 빌리 춤 배운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빌리와 마이클이 ‘익스프레싱 유어셀프’에 맞춰 탭댄스를 추고 있다. /사진제공=신시컴퍼니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주역들을 키워낸 빌리스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뮤지컬 기획사 신시컴퍼니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빌리가 소화하는 발레, 탭 댄스 등 주요 동작을 배워보는 원데이 클래스를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빌리스쿨은 지난 2016년 5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약 15개월간 5명의 빌리를 키워낸 교육 프로그램으로 5명의 빌리는 빌리스쿨에서 발레, 탭 댄스, 아크로바틱, 현대무용 등을 배웠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발레리노가 되고 싶은 빌리의 꿈을 표현한 장면 /사진제공=신시컴퍼니
노지현 국내 협력 안무가가 진행하는 발레 클래스는 발레걸스 배우들과 함께 발레의 기초는 물론 극 중 주요 넘버인 ‘솔리대리티(Solidarity)’의 안무를 배운다. 발레 클래스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에게는 ‘레페토(Repetto) 연습용 발레슈즈’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정권 국내협력 조안무가 진행할 탭 댄스 클래스는 빌리와 마이클 역의 배우들과 함께 탭의 기초, 극 중 ‘익스프레싱 유어셀프(Expressing Yourself)’의 안무를 배우게 된다. 수업 종료 후에는 배우들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발레리노가 되고 싶은 빌리의 꿈을 표현한 장면 /사진제공=신시컴퍼니
원데이 클래스를 공연관람권과 함께 패키지로 판매하며 13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각 2회씩 진행되는 발레와 탭 댄스 클래스에는 10~15세(2008년 ~ 2003년 생)의 청소년만 신청 가능하며, 클래스 당 20명만 모집한다.

한편, 꿈을 향한 소년의 여정을 그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내년 5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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