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개그우먼 박나래가 강렬한 예능 스웨그(SWAG)를 뽐냈다.지난 12일 래퍼 행주, 넉살, 더블케이, 주노플로, 마이크로닷이 출연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미친 예능 플로우 특집!‘편에서 힙합 스웨그(SWAG)에 뒤지지 않는 박나래의 예능감이 빛을 발한 것.
나래바를 향해 쏟아지는 월드스타들의 러브콜(?) 허세로 첫 시작부터 큰 웃음을 선사한 그녀는 요즘 대세 래퍼들 사이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 박나래표 악마의 추임새와 예리한 일침으로 그들의 디스전을 부추겨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쇼미더머니6’ 우승자 행주가 출연진 중 비주얼 꼴등을 차지하자 “챔피언은 챔피언이네”라며 힙합보다 더 독한 예능 직구로 폭소를 유발, 소지섭과의 가상 콜라보에도 망설이는 넉살에게는 “소지섭씨 까는 거예요?”와 같은 MSG 멘트로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특유의 예리한 눈매와 능수능란한 진행 센스 또한 발휘돼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마이크로닷에게 힙합하는 윤정수라는 새로운 닮은꼴 타이틀을 선사해 김숙과 토크 시너지를 일으킨 데 이어 더블케이와의 나이트클럽 상황극을 애드리브로 만들어내는 등 통통 튀는 진행을 선보였다.
또한 웃음을 위해서라면 온 몸을 불사르는 개그 정신을 입증하기도 했다. 섹시한 여자가 이상형이라는 행주의 말에 뱃살을 감싼 섹시한(?) 망사 패션을 공개, 더블케이와의 댄스 배틀에선 섹시의 대명사인 엉덩이 털기 춤 ‘트월킹’까지 선보여 주위를 충격과 포복절도에 빠트린 것.
이처럼 박나래는 센스 만점 순발력과 능수능란한 진행, 허를 찌르는 촌철살인 멘트로 다양한 출연진들을 쥐락펴락하며 웃음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2017 올해를 빛낸 개그맨’에서 유재석, 강호동의 뒤를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을 만큼 올 한해는 그야말로 ‘박나래의 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바,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미친 존재감과 센스로 활약하고 있는 박나래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