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기간 동안 대학생들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총 2개 기업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를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사 투자담당 임원들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평가해, 최종 상위 5개팀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최근장기간 소외되었던 비상장시장인 K-OTC 거래규모가 큰 폭의 증가를 보이고 있으나, 투자자들의 관심에 비해 참고할 기업분석 자료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투자위험이 높은 중소형주나 비상장주식은 더욱 철저한 종목 분석이 필요하고, 새로운 산업이나 기업을 발굴할 숙련된 애널리스트가 더 많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오늘 대회의 수상자 여러분들이 이러한 전문가로 성장해 역동성과 활력으로 가득찬 자본시장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애널리스트, 지도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기업분석보고서 대회를 통해 생산되는 모든 기업분석보고서는 협회 홈페이지(www.K-OTC.or.kr)를 통해 시장에 공개된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