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만지’ 잭 블랙, 꿈에 그리던 캐릭터...숨겨왔던 소녀감성 대방출

올 겨울을 책임질 액션 어드벤처의 끝판왕 <쥬만지: 새로운 세계>(원제: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감독: 제이크 캐스단)의 주역 잭 블랙이 난생 처음 맡은 10대 소녀 역할을 완벽하게 선보여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우연히 ‘쥬만지’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가 되어,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스릴 넘치는 모험을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이다. <쿵푸팬더> 시리즈와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해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잭 블랙은 이번 영화에서 SNS에 중독된 학교 퀸카로 완벽 변신해 화제를 모은다.

그 동안 보여주지 않은 10대 소녀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한 잭 블랙은 “시나리오를 읽고 이거다 싶었다”며 “드디어 내 안의 10대 소녀를 끌어낼 기회였다. 내 꿈을 이뤄준 작품이다”고 밝혀 마침내 소녀 연기를 하게 된 기쁨과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잭 블랙은 촬영에 앞서 2017년의 10대 소녀가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알기 위해 현실 속 베서니 역을 맡은 배우 매디슨 아이스먼과 소통하며 요즘 10대의 관심사를 세밀하게 분석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탄생한 잭 블랙 표 SNS 중독 퀸카는 몸짓 하나부터 표정까지 빼놓을 구석 없이 자연스러운 매력만점 캐릭터로 완성됐다.


잭 블랙과 함께 역대급 꿀조합을 선보일 드웨인 존슨은 “10대 여학생을 연기하는 그의 연기를 넋 놓고 쳐다봤다”면서 “큰 덩치와 풍부한 표정을 지닌 그는 10대 여학생 연기를 끝내주게 해냈다. 정말 굉장했다”며 잭 블랙의 열연에 극찬을 전했다. 해외 언론에서도 “잭 블랙은 완벽하다! 오스카 12개는 받아야 한다”는 찬사까지 이어져 개봉을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1996년 개봉해 전 세계 수많은 영화 팬들에게 추억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전편의 아날로그 감성에 더욱 업그레이드 된 특수효과와 상상력을 더해 지금껏 본 적 없는 미지의 세계를 스크린 위에 펼쳐 보인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지.아이.조2>의 ‘더 락’ 드웨인 존슨, <쿵푸팬더> 시리즈와 MBC [무한도전] 출연 등으로 국내에서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잭 블랙, <마이펫의 이중생활>, <미트 페어런츠 3>의 케빈 하트 그리고 <어벤져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카렌 길런 등 할리우드 막강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해외에서 먼저 공개 된 후 언론과 평단은 SNS를 통해 “매우 성공적인 속편이 나왔다”, “배우들의 꿀케미! 액션과 웃음의 완벽한 조화!”, “온 가족을 위한 최고의 오락 영화!” 등 호평을 쏟아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2018년 1월 3일 국내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