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3~21일까지‘제4기 경기도영상아카데미’에 참여할 도내 청년 20여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가 보유한 영상제작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영상분야 취업희망자들에게 미디어 관련 직업 체험과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뒀다.
프로그램은 ‘경기도청 북부청사’ 영상스튜디오에서 ‘연출 및 기획’, ‘방송기술’, ‘아나운싱·리포팅’ 등 3개 과정으로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주 1회 2시간씩 총 8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연출 및 기획’ 과정에서는 홍보 영상물 및 CF 큐시트 등 기획 및 연출을, ‘방송기술’ 과정에서는 영화, 다큐멘터리 등 각 분야의 영상 촬영 및 편집법을 배워 볼 수 있다. ‘아나운싱·리포링’과정에서는 호흡 및 발성 교육, 앵커·리포터·MC 실습 등을 교육하게 된다.
특히 이번 4기는 지난 1~3기때보다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이론 및 실습 교육기간을 4주에서 6주로 확대해 실무능력을 심화·배양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기존 분리돼있던 촬영·편집 과정을 방송기술 과정으로 통합해 방송·영상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협업 방송매체를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 교육생들에게 실제 프로그램 녹화현장을 견학하고 실무 멘토 교육 기회를 부여한다. 아나운서 과정 교육생의 경우 케이블 방송 정규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해 볼 수 있다.
도내 소재(거주) 대학교 재학생이나 취업준비생(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교육비는 없다. 교육기간 동안 영상스튜디오 내의 각종 영상 기자재와 편집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수료증 발급, 케이블TV 통한 포트폴리오 홍보 기회, 취업 포트폴리오 제작을 위한 장비 대여 및 편집실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참가희망자는 경기도 홈페이지(gg.go.kr)를 참고하면 된다.
정정화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영상 아카데미는 경기도가 보유한 방송 인프라와 노하우를 도민들과 공유하는 ‘공유경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라며 “PD, 아나운서, 영화감독을 꿈꾸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