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겨울 비수기를 맞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겨울에 부산을 찾으면 원도심 무료 투어, 호텔 할인,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겨울철 비수기 국내관광객 유치를 위해 원도심 무료투어와 할인이벤트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특별 프로그램은 △나만의 부산 겨울이야기 △수능 스트레스, 해운대온천에서 풀자! △호텔엔조이와 함께하는 원도심 호텔 할인이벤트 △움직이는 관광안내사가 찾아갑니다! △반짝반짝한 너의 부산추억을 공유해 줘! 등 5개 프로그램이다.
먼저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와 원도심 스토리투어를 연계해 ‘나만의 부산 겨울이야기’ 야간 특별코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예약한 투어 참가자에게는 부산역에서 남포역까지 순환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남포역에 도착한 투어 참가자들은 전문 스토리텔러와 함께 부산데파트를 출발해 광복로, 초량왜관터, 용두산공원(부산타워)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둘러보고 크리스마스 트리축제까지 즐길 수 있다. 예약신청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 또는 ‘나만의 부산 겨울이야기’ 전용 예약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투어는 이달 25일까지(금·토·일요일에 한함)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일 3회 진행된다.
동계 내일로와 연계한 수험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수능 스트레스, 해운대 온천에서 풀자’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달 26일까지 부산역 여행센터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는 수험생 내일러에게 간단한 설문조사 참여 후 해운대 온천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부모님께 감사편지를 쓰는 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호텔엔조이와 함께 원도심 지역 호텔 5개소와 함께 예약 시 1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부산 원도심 투어 패키지’도 판매한다. 이달 25일까지 호텔엔조이에서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만 원 즉시 할인과 함께 원도심 스토리투어 리플렛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시철도 1호선 2량을 부산 겨울여행을 테마로 랩핑하고 움직이는 관광안내사를 파견, 부산 겨울여행지와 이번 특별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내년 1월 21일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반짝반짝부산여행 #부산관광공사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부산에서의 추억을 공유하면 호텔숙박권, 부산관광카드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사 관계자는 “날씨가 많이 추워진 겨울이지만 부산의 화려한 빛축제 등 겨울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반짝반짝 부산의 아름다운 빛의 향연과 함께 낭만적인 겨울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