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한 ‘블라인드 채용’에서 전원 여성이 최종 합격했다고 13일 전했다.
이어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연가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연가보상비 절감 예상을 활용한 전문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했다”며 채용 결과를 전했다.
또한, 합격자 전원 6명 모두 여성이 발탁됐으며 출신 학교는 연세대 2명, 숙명여대 1명, 덕성여대 1명, 서울예대 1명, 경일대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관은 “예전 관행대로 하면 미혼이나 기혼 여부까지 따졌지만, 해당 업무에 기혼 여부는 필요가 없어서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블라인드 채용으로 뽑힌 해당 여성들은 신분 조회 절차를 밟은 뒤 최종 임용될 계획이다.
최대 5년의 임기를 보장받아 근무하며 업무 성과가 인정될 경우 임기가 연장될 수도 있다고 알려졌으며 급여는 채용 직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연봉 4000만 원 안팎에서 책정될 예정이라 한 매체는 전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