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서울엔 아파트 분양 '0'

전국으론 16곳 6,370여가구

내년 1월에 전국에서 아파트 6,37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은 한 곳도 분양물량이 없다.

13일 부동산 리서치 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에서 분양될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조합원 분양물량 및 임대아파트 제외)는 총 16개 단지, 6,375가구다. 이는 올해 1월(6,448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며 지난 2000년 이후 1월 평균 분양실적(6,466가구)에는 조금 못 미치는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9개 단지, 3,864가구 △5대 광역시 4개 단지, 779가구 △지방 중소도시 3개 단지, 1,732가구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한 곳도 분양물량이 없는 게 특징이다. 경기도는 7개 단지, 3,22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힐스테이트 동탄 2차(주상복합, 443가구), e편한세상 온수역(부천 동신아파트 재건축, 216가구), 시흥 장현지구 B4블록 제일풍경채(698가구) 등이 분양된다.


인천은 부개인우 코오롱하늘채(부개인우구역 재개발, 552가구) 등 2개 단지, 64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5대 광역시에서는 4개 단지, 779가구가 분양된다. 대구(2곳, 307가구), 대전(1곳, 236가구), 광주(1곳, 236가구) 순이다. 대구 e편한세상 재마루(재마루지구 재건축, 283가구), 대전 e편한세상 탄방(236가구) 등이 주요 분양단지다.

지방 중소도시는 3개 단지, 1,732가구가 분양된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2차(776가구),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창원회원1구역 재개발, 545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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