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행’ 조현철, ‘2017 CINE ICON’ 선정

배우들의 세심하고 자연스러운 즉흥 연기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는 <초행>의 조현철이 <2017 CINE ICON: KT&G 상상마당 배우기획전>의 ‘CINE ICON(씨네 아이콘)’에 선정되었다.

<초행>은 동거를 하고 있는 ‘지영’과 ‘수현’이 결혼을 생각할 시기가 찾아오면서 서로의 가족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랜 연인이 겪는 상황과 감정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조현철은 <초행>에서 자신의 불확실한 미래와 오래 만난 여자친구와의 결혼에 대해 고민에 빠져있는 ‘수현’ 역을 맡았다.




<초행>을 촬영하게 된 이유로 ‘나의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던 조현철은 즉흥 연기가 상당수였던 이번 영화에서 섬세한 캐릭터 표현으로 ‘수현’이라는 인물을 자연스럽게 구축했다. 매년 주목할 만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의 작품을 상영하는 에서는 2017 CINE ICON으로 문소리, 설경구, 이수경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초행>의 조현철을 선정하였다.

조현철은 지난 9월 KT&G 상상마당시네마에서 개최된 제 11회 대단한단편영화제에서 배우특별전의 주인공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그 해 가장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의 작품을 모아 상영하는 배우특별전에서 <척추측만>, <통로> 등 조현철의 특색 있는 연기가 담겨 있는 단편들이 한데 묶여서 상영되었다. <차이나타운>, <터널> 등 상업영화에서도 다양한 캐릭터에 자신만의 기질을 부여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던 조현철은 이번 <초행>으로 ‘CINE ICON’ 에 선정되며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안길 예정이다.

이번 에서는 ‘CINE ICON’ 조현철과 함께 하는 GV도 개최된다. 12월 20일 오후 8시 KT&G 상상마당시네마에서 열리는 이번 GV에는 <초행>을 만든 김대환 감독이 참석하고, 영화 <서울연애>에서 조현철과 함께 연출로 참여했던 최시형 감독이 진행을 맡는다. 이 날 GV에서는 ‘수현’이라는 캐릭터를 선명하게 보여준 조현철의 연기와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배우들의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는 <초행>은 현재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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