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화웨이·...中 CEO 총출동

오늘 '기업인 대화 정례화' MOU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일정에는 한국 대기업 총수, 최고경영자(CEO)뿐만 아니라 중국 굴지의 기업 CEO 등도 대거 동참했다. 영하 4도의 추운 날씨에도 한국에서 대통령 방문 사상 최대인 246개 기업·기관, 중국에서도 200여개 기업·기관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중 기업은 ‘고위급 기업인 대화 정례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14일 체결하기로 했다.


13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포럼에는 세계 1위 전기차 생산 업체인 BYD의 왕촨푸 총재,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의 리옌훙 총재, 아시아 최대 석유화학 및 원유생산 기업인 시노펙의 류중윈 부총재 등이 함께했다. 또 세계 1위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펑중양 부총재, 중국 1위 휴대폰 제조업체 샤오미의 황장지 전략부총재, 세계 3위 LCD TV 제조업체 TCL의 보롄밍 총재, 한국의 대한상의와 KOTRA 기능을 하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의 장쩡웨이 회장 등도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손경식 CJ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구자열 LS 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사장 등 제조업·서비스·문화콘텐츠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베이징=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