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는 기존 1.00~1.25%에서 1.25%~1.50%로 올랐다. 기준금리 인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이후 이어지는 증시 호조와 물가의 점진적 상승, 노동시장의 강세 등 전반적인 미국 경제의 자신감이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 상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1.50%)와 같아졌고, 내년 한ㆍ미 간 금리 역전 가능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제 시장은 관심은 이미 내년 금리의 인상 속도에 쏠리고 있다. 연준은 꾸준히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해왔고, 내년 2월 차기 연준 의장에 취임하는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도 최근 인준청문회에서 “12월 금리 인상 여건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