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실력파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트로트 가수로 깜짝 변신한다.



최근 MBC ‘복면가왕’의 ‘핑크하마’로 출연해 노래 실력과 충만한 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에 이어 13일 MBC ‘라디오스타-너 말고 니 친구’ 특집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한 김호영이 트로트 앨범을 내고 활동한다.


김호영의 소속사 JI&H 미디어는 “김호영이 내년 1월 디지털 음원 ‘짜라짜’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다”고 밝혔다. ‘짜라짜’는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으로, 흥겨운 템포의 세미 트로트다. 브라스와 기타의 주고받는 섹션들이 더욱 곡을 신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이 곡은 이미 가창력을 인정받은 김호영의 독보적인 보컬 실력에 ‘국민 코러스’로 꼽히는 김현아의 코러스가 더해져 감칠맛을 살렸다. 가수 신승훈, 박효신, SG워너비, 씨야, 빅뱅, 신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었던 프로듀서 안영민이 평소 김호영의 끼를 보고 특별히 만들어 선물한 곡이다. 두 사람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호영은 현재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몰리나 역을 맡아 대학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2018년 1월 음원공개와 동시에 뮤지컬 ‘킹키부츠’ 찰리 역으로 바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