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대학문학상에 서가진·박서영 등 5명...모두 여성

제16회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로 명지대 서가진(시 부문)씨, 원광대 박서영(소설)씨 등 5명이 선정됐다고 상을 주관하는 대산문화재단과 창비가 14일 밝혔다. 희곡 부문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최현비 씨, 평론 부문은 고려대 이소윤 씨, 동화 부문은 광주대 전여울 씨가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해 수상자 5명은 모두 여성이다. 2002년 제정된 이 대학문학상에 전 부문에서 여성이 수상자로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산문화재단은 “이는 젊은 여성 문학청년들의 스펙트럼이 확장되고 한층 두터워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700만 원과 해외문학기행 기회가 주어진다. 당선작은 계간 창작과비평 또는 창비어린이 내년도 봄호에 수록된다. 시상식은 내년 1월 9일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열린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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