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삼X하지원 '맨헌트', 2018년 1월 개봉 확정(공식)

영화 <맨헌트>가 2018년 1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우삼 감독의 새로운 작품 <맨헌트>가 2018년 1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국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친 가운데, 두 남자 간의 팽팽한 관계를 담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오우삼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인 비둘기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1차 포스터에 이어 이번에 공개한 티저 포스터는 장한위와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불꽃 튀는 대결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배우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 배우들답게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는 것. 예기치 못한 누명을 쓴 ‘두 추’ 역을 맡은 장한위와 사건을 뒤쫓는 열혈 형사 ‘야무라’역의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동시에 어딘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어,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는지, 또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색다른 캐릭터로 돌아온 두 배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맨헌트>는 한 변호사가 동료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다 누명을 쓴 뒤 스스로 진실 규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우삼 감독이 일본 국민 배우 다카쿠라 켄에게 바치는 헌사의 의미로 그의 대표작이었던 <그대여 분노의 강을 건너라>를 31년 만에 리메이크한 영화이기도 하다.

특히 <영웅본색>, <첩혈쌍웅> 등으로 느와르의 지평을 연 오우삼 감독답게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트레이드 연출을 고스란히 담아내, 오랜 시간동안 그를 동경해온 관객들에게 의미 깊은 작품이 될 예정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액션퀸 하지원이 오우삼 감독 작품의 첫 여성 킬러로서 활약, 베니스국제영화제와 아시아 프로모션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력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은 만큼 <맨헌트>를 통해 보여줄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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