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이윤지는 서울 CY씨어터에서 열린 “기아종식을 꿈꾸는 토크콘서트”에 사회자로 참여해 전 세계 기아와 빈곤에 맞서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의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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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는 ‘변화를 향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해발고도 3400미터의 에티오피아 고산지대에서 살아가는 여성과 아이들의 자립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행사에는 컨선월드와이드 후원자와 동반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기아종식을 함께 노래하는 음악으로는 감자 대기근을 극복한 아일랜드 음악과 현재도 기아와 빈곤과 싸우고 있는 아프리카 음악이 초대됐다.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D.I.A)가 따뜻한 캐롤송으로 참석자들을 환영하고, 아이리쉬 전통음악밴드 지그앤릴(Jig n Reel)이 아일랜드 전통음악을 연주했으며, 가수 하림이 말라위를 비롯해 아프리카에서 음악봉사를 하며 만든 노래들을 함께 나눴다.
이윤지는 “뜻깊은 콘서트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MC로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 고 소감을 밝히며 “참여 활동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많은 분들이 이 기쁨에 같이 참여해주셨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 고 당부했다. 덧붙여 “연말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며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인도주의단체 컨선월드와이드(한국대표 이준모)는 전 세계 극빈층의 기아와 빈곤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1968년 나이지리아 비아프라 내전으로 기근이 발생하자 긴급구호에 착수했고, 2016년 말 현재 총 27개 극빈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긴급구호와 영양개입을 강점으로 하며, 2006년부터 매년 세계기아지수를 발표하며 기아문제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환기시키고 있다. 본부는 아일랜드에 위치해 있으며, 2015년 아시아 최초로 한국지부를 개설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