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 택시가 뭐야? “요금 확정 가급적 낮게 책정” 교통수단 제공 “취지는 좋지만, 악용 걱정”

100원 택시가 뭐야? “요금 확정 가급적 낮게 책정” 교통수단 제공 “취지는 좋지만, 악용 걱정”


2018년부터 전국 모든 농촌 지역에 이른바 ‘100원 택시’가 제공될 예정이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부터 전국 82개 군 지역에서 농업 분야 대표적인 국정과제 중 하나인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과 자가용 운전이 어려운 농촌 마을 고령·영세 주민들에게 택시와 소형버스를 활용한 대체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전남도에서 처음 이 사업을 실시하며 ‘100원 택시’라는 고유명사가 상징적으로 붙었다.

100원 택시 관계자는 “최종 요금 확정은 지자체에서 하게 되겠지만, ‘100원 택시’라는 사업의 홍보 효과가 워낙 크고 지역 주민들이 거는 기대감도 큰 만큼 지자체 입장에선 가급적 낮게 책정하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게 복지고 나라다” “잘 정비되길 기대해봅니다” “적자는 후손들에게 부담?” “취지는 좋지만, 악용이 걱정” 등의 반응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