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5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X5 xDrive40e i퍼포먼스(사진)는 BMW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SUV다. 전기모터 만으로도 xDrive 주행이 가능하며 현재 판매 중인 BMW X시리즈 모델 중 유일하게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특히 최상의 효율성을 구현하는 BMW eDrive 기술이 탑재되어 배출 가스 걱정이 없는 전기구동력을 발휘한다. 시스템 최고 출력은 313마력, 최대 토크는 45.9㎏·m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8초면 도달한다. 1회 충전 시 전기 만으로 최대 주행 가능한 거리는 20km다. 가격은 1억42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BMW는 330e i퍼포먼스 M 스포츠 패키지와 740e i퍼포먼스 M 스포츠 패키지의 가격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330e는 BMW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3시리즈를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29.6kg.m의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88마력과 최대토크 25.5kg.m를 내는 최첨단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대 252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42.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1초 이내에 가속하고 최고 225km/h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가격은 5,890만원.
740e는 BMW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에 eDrive 기술을 접목시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블루 키드니 그릴과 eDrive 뱃지, 충전 소켓 커버 등 740e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효율,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326마력, 최대 토크는 51.0kg.m이다. 가격은 1억4,280만원으로 책정됐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