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화 <악녀>를 통해 경이로운 액션과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세계 영화인들을 사로잡은 배우 김옥빈이 새 영화 <1급기밀>에서는 탐사보도 전문기자로 분해 또 한 번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
김옥빈은 <1급기밀> 제작보고회에서 “실제 사건이 진행되어 갔던 과정을 듣다 보니, 내가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았나 반성하게 됐다. 그래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최승호 사장에게) ‘제가 잘 만들어보겠다’는 문자를 보냈다”라는 일화를 전하며 캐릭터에 대한 노력과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던 김옥빈은 이번 영화에서도 역시 냉철한 시나리오 분석과 현실감 있는 연기를 통해 스크린을 압도하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한 김상경,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최고의 앙상블 역시 선보인다.
영화 <1급기밀>은 <이태원 살인사건>, <선택>에 이은 고 홍기선 감독의 부조리 고발 3부작 마지막 작품이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 당시 모니터 평점 10점 만점에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호평을 이끌어 내 가장 주목 받는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자 여전히 진행 중인 충격적인 실화를 통해 흥미진진한 전개와 통쾌한 한방을 선보일 <1급기밀>은 2018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