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회사 코이도’는 KIOST와 이도건설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이며 ‘오픈 셀 케이슨을 이용한 항만구조물 장대화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항만 기술력 제고 및 항만시설 안전성을 확보해 국내외 연안 및 항만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됐다.
기존의 케이슨 공법은 각각의 케이슨이 일체화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설계돼 한 케이슨에 작용하는 최대 작용력에 대해 설계해야 했지만 KIOST 박우선 박사 연구진은 구조물의 일체화(오픈셀 케이슨) 기술을 적용해 구조적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제작비도 절감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특히 기술 우위성 및 경제성을 갖추고 있어 기존 기술을 대체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홍기훈 KIOST 원장은 “향후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항만 시공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IOST의 다양한 원천기술이 중소·벤쳐기업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