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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는 온라인 소통채널을 운영하는 부대에 대한 시상식도 했다. 제2군수지원사령부 96정비대대 2중대장인 이화진(32·학군46기) 대위, 제23사단 57보병연대 수송대장 이대균(31·학군47기) 대위가 최우수 운영자로 상을 받았다.
국방부는 “23사단 57보병연대 수송대는 병사들이 군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간부들과 부모가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런 노력은 자살 위험군에 있던 병사가 정서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부대 생활에 잘 적응하면서 그 진가를 발휘했다”고 전했다.
국방부와 각 군은 전군의 중·소대급 부대 장병들이 온라인을 통해 부모와 수시로 소통해 단절감을 없앨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온라인 소통채널(밴드, 카카오그룹, 카페 등)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군 중·소대급 부대에 개설된 온라인 소통채널은 1만여 개(육군 8,660개, 해군 199개, 공군 494개, 해병대 287개, 국방부직할부대 250)에 달한다.
지난 6∼7월에는 밴드에 가입한 부모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소통채널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밴드 활동 이후로 안심도와 대군 신뢰도가 증가했으며 자녀의 군 생활 적응에도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온라인 소통채널을 통해 부대와 소통하며 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병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