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고객은 세븐일레븐 ATM기에서도 은행과 똑 같은 수수료

KB국민은행-세븐일레븐, '편의점 속 생활 금융' 제휴 협약식

KB국민은행은 15일 여의도본점에서 세븐일레븐과 ‘편의점 속 생활 금융’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24시간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편의 증대 ▲자동화기기 전산 개발 및 관리 ▲고객 마케팅 공동 추진 등 상호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전국에 8,200여대의 ATM기를 운영하고, 세븐일레븐은 전국에 약 4,000여대의 ATM기를 보유하고 있어 ATM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융거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우선적으로 내년 1월부터 전국의 세븐일레븐 ATM기를 KB국민은행 ATM기와 동일한 조건으로 입출금 및 이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영업시간 내에는 세븐일레븐 ATM에서도 수수료가 면제되며, 영업시간 이후에는 KB국민은행 기존 수수료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한 저렴한 수수료, 접근성 및 이용시간 확대로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고객중심의 금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