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준수와 임창정의 하모니가 올 겨울 감성을 자극했다. 15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는 김준수와 임창정의 듀엣곡 ‘우리도 그들처럼’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임창정과 김준수가 함께 한 이 곡은 김준수가 지난 2월 군에 입대하기 전 작업했던 듀엣 곡으로 2016년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을 만든 작곡가 멧돼지가 임창정과 다시 한 번 의기 투합한 정통 발라드다.
임창정과 김준수라는 최정상 발라더가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많은 팬들의 머릿속에는 물음표가 가득했다. 서로 극명하게 다른 음색을 지닌 두 사람이 과연 하나의 하모니로 어우러질 것인가라는 의문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상상보다 더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정말 많이 아플 거예요/ 지금보다 많이/ 이 세월의 크기보다/ 사랑한 것보다/ 이 시절을 가득 채웠던 뜨거운 눈물들/ 부디 스쳐가는 추억으로 보내지 말아요’
사랑했던 마음들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이 곡은 겨울이라는 계절이 가진 아련한 추억과 그리움의 정서를 끌어낸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호소력 짙은 음색은 쓸쓸하면서도 긴 여운을 자아낸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10월 두 번째 미니앨범 ‘그 사람을 아나요’를 발표했으며, 김준수는 지난 2월 입대해 경기 남부 지방 경찰청 의경 홍보단으로 복무 중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