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작가들이 대거 신작을 내면서 오랜만에 문학이 출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댄 브라운의 ‘오리진 1’은 6위에 올랐으며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도 한 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어느새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굳힌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은 4위 자리를 지켰다.
박준 시인의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은 이 책이 소개된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두 계단 높은 5위에 안착했다.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였던 ‘완벽한 공부법’의 저자 고영성·신영준의 신작 ‘일취월장’은 남성 독자, 특히 30대로부터 주목받으며 종합 12위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했다. ‘언어의 온도’와 ‘트렌드 코리아 2018’은 각각 2·3위를 굳건히 차지하고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