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A노선 개통땐 `서울역 10분대`...운정신도시 아이파크 관심

운정신도시 아파트 값이 들썩이고 있다. 운정신도시의 가장 큰 호재로 꼽히고 있는 GTX A노선 파주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서 분양권 웃돈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운정신도시에서 분양을 준비중인 단지에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잇따르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월 8일 기획재정부는 국토교통부에 GTX A노선(파주~삼성) 파주 연장 구간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결과를 전달했다. 조사 결과 GTX 파주 구간의 비용·편익(B/C)은 1.11로 나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B/C가 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A노선은 2018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약 10분대, 삼성역까지 약 20분대 도착이 가능하다.

상황이 이렇자 분양을 준비중인 단지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15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도 GTX A노선 수혜단지로 주목 받으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단지 가까이에 한울공원, 메아리공원 등의 소규모 공원을 비롯해 다목적운동장, 게이트볼장, 풋살경기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운정건강공원, 72만 5000여㎡ 규모의 운정호수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여가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단지와 접해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동패초, 동패중, 동패고, 운정고(자율형 공립고) 등의 학교가 도보권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 인근에 이마트를 비롯해 근린상업시설들이 있으며, 단지 서측 맞은 편으로 조성 예정인 운정3지구의 중심상업지구가 계획돼 있어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운정신도시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청약 일정은 18일(월)~20일(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목) 1순위, 22일(금) 2순위 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29일 발표하며, 민영주택의 계약은 내년 1월 9일(화)~11일(목) 3일간, 국민주택은 1월 17일(수)~19일(금) 3일간 진행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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