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편대숙주질환은 동종 골수이식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 후 면역계 자극에 의한 거부반응으로 발생하는 합병증이다. 발생 시기에 따라 급성 질환과 만성 질환으로 구분된다. 통상 1차 치료에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데 치료 시 강한 독성으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1차 치료 실패 시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이다.
SCM생명과학은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만성 질환은 신선형 제형 △급성 질환은 동결형 제형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내년 상반기 중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에 대한 일본 임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SCM생명과학은 지금까지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17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진일보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급성 췌장염, 중증 아토피 질환에 대해서도 내년 임상시험 시작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중이다. 회사는 내년 기술성평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