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도내 말라리아 발생 환자 수는 11월 현재 모두 3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9명보다 20%(78명)가 감소했다.
도는 올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위해 도는 국비지원사업 외에 도 자체 지원사업으로 9억7,800만원을 고양시 등 말라리아 발생 가능 지역 11개 시·군에 지원했다.
모기 매개 질병 조기퇴치를 위해 지난 5월 강원도 인천광역시와 합동방역의 날을 운영하고 민·관·군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접경지역 DMZ, 군부대 등 취약지역 중심으로 매개모기 집중방제를 했다.
도는 올해 방역사업 수행 최우수 기관으로 파주시를 선정했다. 우수기관에는 의정부시, 양주시, 장려기관에는 고양시 덕양구가 각각 선정됐다.
송유면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말라리아 퇴치는 혼자 잘한다고 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모든 관련 기관이 힘을 합쳐야만 가능하다”며 “앞으로 말라리아 등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사업에 최선을 다해 도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