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한파'에 서두르는 귀경길…고속도로 정체 벌써 시작

서울방향 오후 4~5시께 절정 예측



주말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됐다./사진=이미지투데이


연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휴일 고속도로 정체가 서울 방향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지방 방향과 서울 방향 각각 8만대로 집계됐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6.2㎞ 구간, 부산 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0㎞ 구간에서는 벌써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8㎞ 구간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일산)방향 계양나들목~김포요금소 6.0㎞ 구간 역시 차량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추워진 날씨로 나들이 차량이 줄면서 전반적으로 교통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1시께 시작해 오후 4~5시께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이며 저녁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낮 12시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4시간42분 △대전~서울 1시간38분 △대구~서울 3시간24분 △강릉~서울 2시간39분 △목포~서울 4시간43분 △광주~서울 3시간42분 △울산~서울 4시간39분 등이며, 하행선의 경우 △서울~부산 4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10분 △서울~강릉 2시간23분 △서울~목포 3시간36분 △서울~광주 3시간 △서울~울산 4시간10분 등이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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