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임직원들이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나눔 컬러링북’을 만드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000120)은 올해 임직원 3,000여명이 헌혈, 어르신 돕기, 나무 심기 등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한 시간이 총 2만 시간에 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CJ그룹의 나눔 철학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여 이 같은 결과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우선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활발했다. CJ대한통운은 어린이 대상 봉사활동으로 △소아암 아동들의 미술놀이 교구로 사용되는 컬러링북을 손수 만드는 ‘나눔 컬러링북 만들기’ △입양 대기 아동을 위해 직접 손수건을 만들어 육아용품과 함께 기부하는 ‘사랑의 아기 손수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헌혈증을 기부하는 ‘희망 나눔 헌혈 캠페인’ 등을 진행 중이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도 다양하게 이뤄졌다. 임직원들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와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약수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한겨울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김치를 담그고 배달하는 ‘사랑의 김치 나누기’, 무료 도시락을 전달하는 ‘사랑의 도시락’ 배달 활동 등을 했다.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는 교육 봉사 활동도 펼치고 있다.
환경 보호를 위해 나무 심기, 공원 환경관리 등의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지난 5월에는 임직원 및 가족, 장애인들과 함께 ‘희망나눔 숲 만들기’ 행사를 열어 서울 강서 한강공원에 나무 1,000그루를 심었다. 고유종 생육 저해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기존에 나무를 심은 곳과 공원 주변의 환경도 관리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019년까지 나무를 3,000그루 이상 심고 관리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임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환경에 대해 생각하면서 꾸준한 참여를 희망했다고 전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2만 시간의 봉사 활동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내년에도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