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상에서 선원 13명을 태운 채 표류하던 어선이 해경에 의해 울릉도로 예인되고 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17일 오전 1시 10분께 독도 북동쪽 344㎞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강구선적 근해통발어선 S호(75t)가 추진기 파손으로 표류해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인근 해역에 있는 경비함을 급파해 오후 3시부터 예인을 시작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원 안전과 건강에는 이상 없으며, 사고 선박은 18일 오후 10시께 울릉도에 도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동해중부 먼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3m 높이 파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사고 해역 풍랑주의보를 해제했으나 18일 밤부터 다시 강한 바람과 파도가 칠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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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