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18일 “17일 오후 4시40분쯤 일본 홋카이도 가미후라노초에서 한국인 관광객 34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벗어나 갓길로 전복됐다“고 언급했다.
이 당국자는 “일본 경찰에 따르면 홋카이도 비에이초(美瑛町)에 있는 온천지에서 후라노(富良野)시 소재 관광시설로 향하다 일어난 이번 사고로 일본인 운전사가 중상을 입었고, 한국인 관광객은 모두 경상”이라 밝혔다.
사고 현장은 편도 1차선의 직선 도로로, 당시 노면에는 눈이 쌓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삿포로 총영사관은 상세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추가 치료 및 귀국 과정을 도울 방침이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