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화폐 ‘기프토(Gifto)’, 아시아 최단 시간 판매완료 기록 수립

사진제공 :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그룹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그룹(Asia Innovations Group)’은 블록체인 디지털 화폐 ‘기프토(Gifto)’가 지난 14일 저녁 9시(한국시간 기준)에 실시된 공개 매도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판매완료 기록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기프토 토큰의 공개 매도는 기프토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으며 시작된 지 1분 만에 3천만 달러 이상 매도가 이뤄졌다.

‘기프토(Gifto)’는 기프팅 프로토콜(Gifting Protocol)의 약자로 이더리움(Ethereum) 블록 체인 기반의 범용 프로토콜이다. 이 토큰은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내 가상 선물을 구입하고 판매할 수 있다. 이는 유튜브(YouTube), 인스타그램(Instagram), 페이스북(Facebook)과 같은 모든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에서 가상 선물을 만들어 구매하고 교환 할 수 있는 자립 시스템을 제공을 의미한다. 또한, 콘텐츠 제작자는 자신의 팬이 구매 및 전송한 가상 선물을 자신만의 고유한 에디션으로 만들 수 있게 돼 선물을 주고받는 과정 내에서 재미 요소도 추가된다.

기프토는 전 세계 최대 디지털 화폐 거래소 ‘카이버 네트워크(Kyber Network)’와 유명 블록체인 매체이자 세계 5대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와의 협력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또한, △카이버 네트워크 CEO ‘로이(Loi)’ △유튜브의 사업과 개발을 이끈 ‘톰 듀텀(Tom Duterme)’ △펜부쉬캐피탈의 수장인 ‘보쉔(Boshen)’ △텐엑스의 CFO ‘크리스(Chris)’ 등 각 업계의 굵직한 인사들이 어드바이저로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톰 듀텀(Tom Duterme)의 참여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도 기프토의 적용 가능성을 암시해 관심을 높였다.

이번 공개 매도는 이더리움(Ethereum)을 통해 이뤄졌으며, 14,000명 이상의 지원자들이 화이트 리스트에 지원 및 참여했다. 공매 된 토큰은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기프토는 향후 기프토 상장 거래소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이를 위해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그룹은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과도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다.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그룹의 수장인 ‘앤디 티앤(Andy Tian)’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기프토 공매가 성황리 종료되었으며, 많은 성원에 감사하다”며 “기프토 토큰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내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그룹은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 이노베이션 그룹은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업라이브(Uplive)’ 플랫폼 및 게임 이용자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현재 중국, 홍콩, 대만, 한국 등 전 세계 8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3년 만에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며 급속 성장해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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