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내년 실적 회복 기대감-한국투자증권

에스원(012750)이 내년 실적 회복 전망을 받고 있다.

19일 한국투자증권은 에스원에 대해 올해 4·4분기 실적은 부진하나 내년부터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목표주가 12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원 계열사 상품판매가 미뤄지고 건물관리의 수선공사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며 “인건비, 일회적인 연말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에스원의 4·4분기 영업이익은 49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586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내년부터는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 연구원은 “보안과 건물관리 매출이 각각 6.1%, 7.1% 늘어 고른 성장이 예상되고, 상품판매 매출이 삼성전자 평택공장(289만㎡, 2015~2018년) 및 베트남 공장 건설로 12.5% 늘어 보안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통합보안(인력경비) 매출도 가격 인상과 수주 증가로 7.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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